보리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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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보리사 개원 22주년 기념 법회 소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11-20 17:36
조회
128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보리사는 지난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보리사 개원 22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보리사 경내 관음전 큰 법당에서 봉행된 개원 22주년 기념 법회는, 회주 원영 스님과, 서울 삼정사 주지 원소 스님, 주지 일만 스님, 태고종도 혜진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해 법당을 가득 메운 채 제1부 예불로 법회를 열었습니다.



보리사 주지 일만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예불은, 거불에 이어 대불정능엄신주 3독, 관음상 봉안 현판식, 육법공양, 예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사부대중이 함께 대불정능엄신주를 3독 했던 의미는, 보리사 개원 22주년을 맞아 봉안하는 5백 분의 “관음상”을 여법하게 모시는 작법의 의미로 독송되었으며, 이어 보리사 합창단 단원들이 부처님전에 육법공양을 올렸습니다.

이어 부처님 전에 개원 22주년을 맞아 마지를 올리는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삼보통청의 염불소리 가 경내를 장엄한 가운데, 예참과 사대주, 정근 및 축원이 차례대로 여법히 봉행되는 가운데 1부 행사를 회향했습니다.





1부 예불에 이어 진행된 2부 개원 법회는, 박수은 법우의 사회로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모셨으며  이어 주지 일만 스님의 개원 기념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
일만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보리사가 개원한지 벌써 22년이 되었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기울이신 회주 원영 스님과 신도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일만스님은 또, 이 법회를 빛내기 위해 먼길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오신  삼정사 주지스님이신 원소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정심사 삼광월 신도회장님과 무애 보살님, 그리고 영산화 보살님의 방문을 환영하며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 습니다.

주지 일만 스님은 이어, 신축된 관음전에 들어설 때마다 환희심을 느끼게 된다”면서, 회주 스님께서 마무리 지어 주신 이 불사의 현장에 있는 주지로써 무거운 소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보리사 개원이 몇 십년 백년, 이백년에 이를 수 있도록 신도님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덧 붙였습니다.



주지스님 인사말씀에 이어 보리사 신도회장 임현광 거사의 보리사 연혁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서울 삼정사 주지스님이신 원소 스님의 개원 축사가 있었습니다.



원소 스님은 축사에서,”해인사 백련암에서 회주 스님이신 원영 스님과 함께 행자 생활을 했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 벌써 40년이 넘는 세월이 되었음을 회고하면서, 행자 도반이었던 회주 원영스님의 부드러움과 자상했던 행자시절의 면면을 소개했습니다

원소스님은 이어, “회주 스님이신 원영 스님은 남들은 하나도 못하는 일을 세 곳에다 사찰을 창건하신 대단을 원력을 지녔셨다”면서 “은사이신 퇴옹당 성철 대종사의 후광도 없지 않겠지만, 사당동의 정안사, 하남의 정심사, 뉴저지 보리사의 창건하신 회주스님의 남다른 원력에 마음 모아  합장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소 스님의 축사에 이어 법상에 오른 보리사 회주 원영 스님은, 개원 22주년 기념 법문을 통해, “다소 몸이 불편하신데도 이 법회를 위해 건너오신 삼정사 주지 원소스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정심사 삼광월 신도회장님과 무애 보살님, 영산화 보살님의 귀한 걸음에도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습니다.



회주 원영 스님은 이어, “우리들이 이렇게 불사를 하는 의미는, 신라 법흥왕 시절에 불교가 받아드려졌던 의미나. 양무제의 수많은 불사 공덕의 의미 등을 되새겨 볼 때 이곳에는 수복의  의미가 함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흥왕은 백성들이 복을 짓는 장소를 마련하 위해 불교를 받아들였고, 왕무제의 그 많은 불사 또한 백성들로 하여금 복전을 일구게 하는데 있었던 것”라면서, 이런 의미를 근세에 와서 성철 큰 스님은 그 의미를 불공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하면서, 불공에는 1. 남을 도우라. 2, 참선을 하라 등, 2가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주 원영스님 또, 수복의 의미에서 보면, 법흥왕의 불교 공인, 왕무제의 불사, 성철 스님의 남을 도우라는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지, 멸죄의 의미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양무제가 달마대사에게 “자신의 불사에 공덕이 있느냐고  묻지 않고, 자신이 행한 불사에 복이 얼마나 있느냐?고 물었다면 달마대사의 대답은 달라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수복만으로는 우리들의 궁극적인 업인 죄를 멸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수복이 곧 멸죄는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인 멸죄를 위해서는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인 참선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서, “오늘 보리사 개원 22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하신 이차인연공덕으로 모두가 수복하시고, 더불어 끝없는 정진으로 멸죄를 이루시길 간절히 축원드린다”면서 개원 기념 법문을 마무리 했습니다.





회주스님의 기념 법문에 이어 보리사 전 재무 담당자였던 진여심 보살에게 그동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장이 수여 되었으며, 이어 김윤주 보살이 지휘하는 보리사 합창단의 개원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 사부대중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봉행된 보리사 개원 22주년 기념 법회는 사부대중이 함께 네 가지 큰 서원인 사홍서원을 발원한 다음 기념촬영의 기록을 남기고 모두 회향했습니다. 회향 후에는 한국 정심사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이 배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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