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문 (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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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도량 보리사 <보리> 156호 1월 27일 2023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2-02 11:19
조회
164
감사하는 마음
해가 새롭게 바뀌고,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세월이 바뀌듯 환경도 바뀔 것이다. 먼저 내 마음이 바뀌고 새로워져야 한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는 저 축복의 복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옛부터 복을 다섯으로 나누는데 대략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장수. 건강. 재물. 명예. 노후평안. 이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그 하나를 잘 갖추어도 큰 복이 된다. 말하자면 건강이 복이고, 명예가 복이다. 욕심 없이 만족한 줄 아는 것이 큰 복이라고 한다.

 이런 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땅에서 솟아 나오는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부처님께서는 말한다.  복을 받으려면 복 받을 일을 해야 한다. 세상일이 생기는 것은 인과법에 의한다. 그러니 이전에 선한 언행을 하면 지금 복을 받는다. 지금 받는 복은 그 원인이 이미 이전에 있는 것이다.

 이 인과법의 원리는 금생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내생에도 그렇다. 선한 일을 많이 하면 내생에 천상에 태어난다.
많이 할수록 아주 높은 천상에 태어난다. 극락에도 태어난다. 그러나 이 복은 지은만큼 받으면 없어진다. 이 세상에서는 물론이고, 천상에서도 그렇다. 결국에는 되돌아 오고, 되돌아 간다.


 다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받는 이 복은 내가 지은 것만이 아니고, 주변의 좋은 인연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연법이라고 하는 것은 원인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어야 결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좋은 조건이어야 좋은 결과가 생긴다.

 그러므로 복을 받을수록 주변에 감사해야 한다. 되돌려주어야 한다. 그것은 보시하며 봉사하는 것이다. 인내하며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사회에 감사하고, 국가에 감사하고, 특히 불보살님들의 가르침에 감사해야 한다.
친구를 살펴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어른이다.


 그러나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은 인과법이나 인연법을 벗어나는 것이다. 복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을 떠나는 것이다.
열반이라고 한다. 이것은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에만 있다.


 열반은 어떻게 도달하는가? 내 마음에서 얻는 것이다. 내 본래 마음에는 생겨남이 없다. 또한 없어짐도 없다. 생멸하는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그렇지 않는 본마음을 찾는 것이다.

 금년에는, 금생에는, 본래마음을 찾아보자. 본래 내 마음이니, 찾아내기기만 하면 된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분명 이 몸에 묻혀 있다고. 열반 후에서도 사리를 남기시어 없어지지 않음을 보이셨다. 크게 믿고 찾아 가보자.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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