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 관음전 신축 불사의 완공을 알리는 이 고귀한 회향식에 함께 자리를 하여 주신 존경하옵는 여러 스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 특히 멀리 한국 정심사에서오신 지성륜 불사 위원장님과 불자님,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도반님들께 먼저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여년전 불교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미국사회에 한국불교의 포교를 위하여 원영스님께서도 이곳에 오시어 보리사를 창건 하시었고, 그후 한분 한분의 도반님들이 모여 불법을 배우며 나 자신을 찾으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삼천배를 하기도 하였고 , 뭇 생명의 고귀함과 자비심을 깨우치기 위하여방생법회를 다니기도 하였으며 수승한 수행의 길인 참선의 끈도 놓지 않았읍니다. 뿐만 아니라 2년전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사태 때는 생계가 힘든 불자돕기를 우리 스스로 하였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였을때는 전쟁의 참상을 격는 고아와 노약자돕기 모금운동을 하면서, 절에 와서 부처님께 절을함은 나의 입신양명을 위함이 아니고 바른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함이며, 보시를 함은 나 자신이 극락 가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자비행이 곧 극락임을 깨달아가는 수행을 함께하여 왔습니다.
그러든 중 더 많은 대중이 함께 수행할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를 마련하기 위하여 원영스님의 크신 원력과 도반님들의 염원이 결집되어 2014년도에 관음전 신축 불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왔습니다. 타운으로부터 건축허가와 쉽지 않은 많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2017년 11월 타운으로 부터 시공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도 7월에 착공식을 하였고 오늘 여법하게 관음전 낙승식을 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감회가 무량합니다.
이러한 오늘이 있기까지 불사에 참여하여 주신 전 도반님들의 한결 같은 협조와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스님의 원력과 도반님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그 바톤을 잘 어어오고 수고가 많으셨든 최한규 거사님, 해인심 그리고 미륵심 전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고인이 되신 고 대선회, 승만행 보살님께도 영전에 머리숙여 감사와 극락왕생을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관음전 신축공사를 맡으시어 1연년간의 공사기간에 아무사고 없이 불심으로 공사를 잘 마무리하여 주신 제이 김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발을 딛고나면 다음 발걸음이 이어지듯 이제 관음전 완공으로 더 큰 불사가 한걸음 한걸음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불사란 이곳 관음전에 더 많은 도반이 모여 부처님의 길을 따라 함께 수행하며 그 수행의 가피력은 미국뿐 아니라 지구 저 반대편까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으로 밝게 빛나는 세상이 되는 더 큰 불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관음전 완공이 있기 까지 노심초사하여 오신 원영스님, 일만스님, 선명스님, 혜진스님께 보리사 신도를 대표하여 감사와 경배를 올립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보리사 신도회장 임현광 합장
2022년 9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