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7년 봉축 법회
안녕하십니까?
보리사 신도회장 임현광 입니다.
오늘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신일을 맞이하여 먼저 멀리서 귀중한 탄신 봉축메세지를 보내주신 회주스님, 법문을 하여 주신 주지스님과 혜진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봉축행사를 함께 하기 위하여 뉴욕 뉴저지 여러 곳에서 오신 불자님들, 특히 메릴랜드에서 5시간이나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 주신 화진보살님과 동행하신 도반님들께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거룩한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께서 왜 이땅에 나투시었는지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부처님 탄생게의 게송을 함께 음미하였면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게고 아당안지
요도중생 생노병사.
나 천상천하의 유일한 지혜자로 고통받는 삼계의 일체중생을 편안케하고 생노병사의 고통을 제도하리라.
이 얼마나 확실하고 희망적인 구원의 말씀입니까?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길과 등불을 밝혀 주셨더라도 인과법에 의하여 그 부처님법을 스스로 배우고 수행을 하지 않으면 무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승이 계셔야 하고 수행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처음 오신 분이나 그동안 자주 나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저희 보리사에 대하여 간락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한국 근대 불교의 큰 스승이셨던 성철 대종사의 상좌스님이신 원영 회주스님께서 지난 20여년간 이곳 미국에서 포교와 불사를 하여 오셨습니다. 그 원력으로 작년 9월 25일 지금 이자리, 관음전 법당건립의 불사를 여법히 회향하시고 현재는 한국불교의 더 큰 일을 위하여 서울의 정심사에서 머물고 계십니다. 그 원영스님의 상좌스님이신 일만스님께서 올해 2023년도부터 보리사 주지스님으로 부임하시어 저희 도반들의 수행정진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법회 안내서를 보시다시피 보리사는 매주 일요법회뿐 만 아니라 참선, 아비라기도, 경전공부와 특별 법회활동을 통하여 계 정 혜의 불법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부처님의 정법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 보리사가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여러 불자님들께서도 더 큰 관심을 가져 주시고 더 함께 수행할수 있는 귀한 인연을 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불자님께 감사 드리며 불자님들께서 연등을 신청하신 그 지극한 마음을 헤아려 보리사 도반들은 연등 꽃잎 하나 하나에 자비심이 충만하고, 등불 하나 하나는 지혜의 광명이 멀리 멀리 비칠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이러한 연등을 밝혀 주신 불자님들의 원력으로 우리의 가족은 물론 지구촌 저 넘어까지 부처님의 가피가 전하여져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현광 합장
